소장기록

제목[1986.11.26] 평화의 댐 건설 발표


설명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애마골에 자리한 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댐 '수공(水攻)'을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건설한 대응댐이다. 1986년 10월 착공하였고, 15개월만인 1988년 5월에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002년 9월에 2단계 공사를 착공, 2005년 10월 완공되었다. ■ '평화의 댐' 건설, 국민모금운동 정부는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수공(水攻) 위협을 국민들에게 과장되게 발표, 언론사들은 '서울 물바다론'을 집중 보도해 대응댐 건설을 위한 국민모금운동이 벌어졌다. 88년 6월 정부에 전달된 성금 총액은 661억여원이다. 이 가운데 639억여원이 87년부터 시작된 평화의 댐 건설공사에 투입됐고, 약 22억원은 사용되지 않은 채 남았으나 중간에 이자가 붙어 90년 10월 댐 완공 때는 잔액이 90억원에 이르렀다. ■ 북한 수공설(水攻說), 정부조작 애초 높이 135m로 계획됐던 이 댐은 1단계에서 높이 80m 길이 450m(저수량 5억9천만t) 규모로 건설한 뒤 북한 금강산댐의 건설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머지를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이 댐이 완료된 당시 금강산댐은 사실상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북한의 댐건설계획 자체의 유무와 관련 정보들의 신뢰성 여부에 대해서까지 광범한 의혹이 제기돼왔다. 당시 정부당국은 금강산 댐의 저수량이 최대 2백억t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해, 만일 이를 수공에 사용한다면 12~16시간 만에 수도권을 완전 수몰화할 것이라는 가상 시나리오까지 동원했다. 이러한 여론조작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뿐 아니라 학자, 방송·신문 등 언론까지 총동원됐다. 1993년 3개월간의 감사원 감사 끝에 북한의 금강산 댐이 남한에 수공을 가하면 서울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만다는 전두환 정부 주장은 금강산댐의 수공 위험을 3-8배 과장한 것이었고 당시 불안한 정국을 전환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날짜1986.11.26


참고자원[네이버 지식백과] 평화의 댐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참고자원URL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3547&cid=43667&categoryId=43667


연표구분전두환 정권


관련인물조직KC-O-00004


관련기사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6555.html


식별번호KC-Y-0042


제목[1986.11.26] 평화의 댐 건설 발표


설명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애마골에 자리한 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댐 '수공(水攻)'을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건설한 대응댐이다. 1986년 10월 착공하였고, 15개월만인 1988년 5월에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002년 9월에 2단계 공사를 착공, 2005년 10월 완공되었다. ■ '평화의 댐' 건설, 국민모금운동 정부는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수공(水攻) 위협을 국민들에게 과장되게 발표, 언론사들은 '서울 물바다론'을 집중 보도해 대응댐 건설을 위한 국민모금운동이 벌어졌다. 88년 6월 정부에 전달된 성금 총액은 661억여원이다. 이 가운데 639억여원이 87년부터 시작된 평화의 댐 건설공사에 투입됐고, 약 22억원은 사용되지 않은 채 남았으나 중간에 이자가 붙어 90년 10월 댐 완공 때는 잔액이 90억원에 이르렀다. ■ 북한 수공설(水攻說), 정부조작 애초 높이 135m로 계획됐던 이 댐은 1단계에서 높이 80m 길이 450m(저수량 5억9천만t) 규모로 건설한 뒤 북한 금강산댐의 건설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머지를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이 댐이 완료된 당시 금강산댐은 사실상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북한의 댐건설계획 자체의 유무와 관련 정보들의 신뢰성 여부에 대해서까지 광범한 의혹이 제기돼왔다. 당시 정부당국은 금강산 댐의 저수량이 최대 2백억t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해, 만일 이를 수공에 사용한다면 12~16시간 만에 수도권을 완전 수몰화할 것이라는 가상 시나리오까지 동원했다. 이러한 여론조작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뿐 아니라 학자, 방송·신문 등 언론까지 총동원됐다. 1993년 3개월간의 감사원 감사 끝에 북한의 금강산 댐이 남한에 수공을 가하면 서울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만다는 전두환 정부 주장은 금강산댐의 수공 위험을 3-8배 과장한 것이었고 당시 불안한 정국을 전환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날짜1986.11.26


자원유형연표


참고자원[네이버 지식백과] 평화의 댐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참고자원URL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3547&cid=43667&categoryId=43667


연표구분전두환 정권


관련인물조직KC-O-00004


관련기사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6555.html